회장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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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순흥안씨 종친회 대종회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전국의 종친 여러분,

해외에 계신 종친 여러분, 반갑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 안문은 지도층의 노브리스 오브리주를 실천한 문중임에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갖습니다. 우리나라 지식계층의 체계적 시초가 고려조 말기 국풍을 새로이 하고 조선조를 개국한 신진사류들이었다고 할 때 그 정점에 우리나라 성리학의 조종 문성공 회헌 안향 선조가 계십니다. 그 문하생과 회헌선조의 선친 되시는 3세 태사공이후 11대 연속 모범적인 과거급제자를 배출한 우리 안문의 선조님들은 우리나라 새로운 지식인 집단을 구성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원元의 속국으로 될 뻔한 계략을 저지시킨 문의공 질재 선조, 경기체가 시가가 수록된 근재집을 남기신 문정공 근재 선조, 조선조에 들어서는 이상적 왕도정치를 꿈꾸며 정암 조광조를 천거한 정민공 안당 좌의정 선조는 당시 우리 안문의 대표적인 분들이라 하겠습니다.

 

1457년 정축지변 이후 우리 안문은 관향지를 떠나야 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선대로부터 전승된 가르침과 법도의 전통은 서당에서 가정에서 이어졌습니다. 조선조 후기 안용복 장군은 고집과 의기로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이 조선에 있음을 확인받는 기개를 보였습니다. 조선조 말 국권을 빼앗기게 되었을 때 국혼을 되살린 안중근의사, 독립의지를 주창한 안창호 선생, 애국가에 곡을 붙이고 한국환상곡을 작곡한 안익태 선생, 우리의 언로를 연 조선일보의 안재홍 선생 등 암울했을 때 희망과 용기로 미래를 바라보게 하신 많은 분이 우리 안문 분들이신 것은 우리 안문의 불의와 역경에 굴하지 않는 노브리스 오브리주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개혁정신의 표출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선대의 묘소까지 실전하는 지난날의 긴 고난을 딛고 오늘날 관향지에 추원단 성지를 조성하고 선조를 모시는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모두 모범적이어야 한다는 어떤 소명감 같은 정신을 갖고 살고 있는 문중이라고 생각됩니다.

 

새로 개편되는 홈페이지에는 ‘순흥안씨대감’을 비롯하여 우리 안문의 많은 역사에 접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링크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지나간 회보도 열람하실 수 있고 종회 조직과 임원의 인사 현황도 아실 수 있습니다. 의견을 남기실 수 있는 게시판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현재 개편작업이 진행 중에 있어 아직 불비한 부분이 있는 점에 대하여 양해를 구합니다. 전자족보도 진행 중에 있는 바, 3파는 이미 한글 번역과 디지털화 되어 인터넷에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1파, 2파는 명년 봄을 목표로 인터넷을 이용하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현재 작업 중에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존경하는 종친 여러분의 강녕을 기원 드립니다. 순흥안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순흥안씨 대종회장   안 덕 주